[Oh!쎈 초점]유시민부터 허지웅까지...예능이 사랑한 작가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7.05.08 07: 57

요즘 예능, 작가와 사랑에 빠졌다?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작가들이 활약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tvN의 간판 PD인 나영석 PD가 유시민 작가를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이른바 '알쓸신잡'에 캐스팅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유시민 외에도 다양한 작가들이 예능 프로그램의 게스트나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기에 ‘예능과 사랑에 빠진’ 작가들을 모아봤다.

▲ 유시민
‘국가란 무엇인가’ 등으로 유명한 유시민 작가는 JTBC ‘썰전’이 낳은 스타다. 유시민은 2016년 1월부터 ‘썰전’에 합류, 전원책 변호사와 강력한 입담을 선보이며 시청률을 상승시킨 일등공신이 됐다. 그는 대중에게 거리감이 느껴지는 정치, 사회 이슈를 쉽게 풀어냈단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2일 tvN 나영석 PD가 유시민, 유희열과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알려져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유시민은 이들과 함께 인문학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꾸릴 예정이다. 유시민이 나영석의 손을 잡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 기대감이 모아지는 중이다.
▲ 허지웅
칼럼니스트이자 ‘나의 친애하는 적’ 등을 쓴 작가인 허지웅은 쿨한 매력을 갖춘 ‘뇌섹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날카로운 입담으로 JTBC ‘마녀사냥’ ‘속사정쌀롱’과 같은 심리 토크쇼에서 활약을 펼쳤다. 또한 tvN ‘대학토론배틀 시즌7’과 온스타일 ‘런드리 데이’에서 MC를 맡기도 했다.
그는 토크 프로그램뿐 아니라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와 SBS ‘미운 우리 새끼’와 같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도 사랑을 받았다. 솔직함과 유난히 깔끔한 성격은 허지웅을 나타내는 또 다른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무심한 듯 솔직한 츤데레 매력의 허지웅은 방송가에서 사랑받는 작가 겸 방송인으로 꼽히고 있다.
 
▲ 설민석
설민석은 스타 역사 강사이자 ‘역적의 아들, 정조’ 등의 역사책을 집필한 작가다. 그는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 실력 덕분에 OtvN ‘어쩌다 어른’과 같은 강의 프로그램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는 MBC ‘무한도전’과는 인연이 깊다. ‘무한도전’의 역사 강의를 전담하는 선생님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을 정도. 특히 지난해 ‘무한도전’의 힙합X역사 특집에서 래퍼들의 역사 강의를 맡아 많은 화제를 모았다.
▲ 이지성
이지성 작가는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등의 베스트셀러 인문학계발서를 집필한 작가다. 그는 인문학계발서를 쓴 작가답게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과 같은 다양한 강의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쳤다.
미모의 당구선수 차유람과 결혼한 그는 최근 tvN ‘리틀빅히어로’에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부터 전세계에 100개의 학교를 짓는 ‘드림 프로젝트’를 위해 라오스에 체류하는 이유까지 풀어내 화제를 모았다.
▲ 조승연
‘공부기술’ ‘그물망 공부법’ 등 인문학과 공부비법을 주제로 한 책을 쓴 조승연 작가는 유창한 언변에 엉뚱함까지 갖춘 ‘예능형 인재’다. 그는 OtvN ‘어쩌다 어른’이나 ‘비밀독서단’과 같은 교양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했다.
또한 JTBC ‘말하는대로’ ‘비정상회담’과 MBC ‘라디오스타’ 등의 토크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라디오스타’에서는 6개국어 섭렵 비법과 수많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각 프로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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