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우려부터 역주행까지"..위너, 진정한 위너(winner)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5.08 10: 35

그룹 위너가 우려부터 역주행까지, 드라마틱한 행보로 가요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오래 볼수록 예쁜 그룹임을 다시금 보여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진정한 위너(winner)다. 
지난 4월 4일 오후 4시에 발표한 위너의 신곡 '릴리 릴리'가 발표 한 달이 넘었음에도 역주행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8일 오전 국내 최대 음원 차트인 멜론에서 실시간 3위를 기록했다. 위너 데뷔 이래 최고의 히트곡으로 등극되는 모양새다.
멤버 탈퇴라는, 어쩌면 그룹의 최악의 위기 상황을 맞은 것과 더불어 1년이 넘는 오랜 공백을 깨고 컴백하는 위너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은 그리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위너의 위기상황이 곧 YG엔터테인먼트의 위기로까지 거론되면서 불편한 시선이 지배적이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다. 4인조 위너는 그렇게 몇 배의 부담 속에 컴백을 알리며 새로운 출발을 해야했다.
그러나 지난 한 달동안 보여준 위너의 결과와 성적은 데뷔 이래 그들이 기록한 최고의 기록을 갈아 치운 모습으로 주변의 우려는 기대로 뒤바뀌었다. 
'릴리 릴리'는 발표 당시 국내 차트 1위를 휩쓸었고 해외 21개국 1위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그 후 국내 음악프로그램에서 5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위너의 신곡 발표 이후 국내 최대 음원 강자들이라 할수 있는 아이유, 혁오 등이 새 앨범을 발표한 가운데서도 위너는 차트 상위권을 지키는 것을 더불어 8일에는 다시 역주행을 하며 멜론 순위 3위로 올라섰다.
요즘 처럼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음원 시장에서 , 그것도 최고 음원 강자들이 몰리고 있는 있는 상황 속에서 위너의 역주행은 시사하는 봐가 크다. 
결론은 음악이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위너의 기적과도 같은 성적은 결국 좋은 음악이 정답이라는 당연한 가치를 다시금 입증했다. 위너는 결국 좋은 음악은 결국 대중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오래 좋아해 준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위너가 걷고 있는 흔들림없는 행보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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