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손석희X윤여정X유시민, 선거방송서 만나는 ‘특급조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5.08 11: 59

JTBC 손석희 앵커와 배우 윤여정, 유시민 작가가 한 자리에 모인다. 과연 이들의 조합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JTBC ‘뉴스룸’의 손석희 앵커는 오는 9일 대통령 선거 당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특설된 열린 스튜디오에서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6시간 동안 3부에 걸쳐 ‘특집 뉴스룸’으로 선거방송을 이끈다.
열린 스튜디오는 사방이 유리로 만들어져 누구든 스튜디오 내부를 쉽게 들여다볼 수 있게 설계됐다. 이에 따라 앵커 및 패널들과 시민들의 소통도 한층 더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손석희 앵커는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과의 직접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전할 계획이다.
특히 JTBC 대통령 선거방송에는 각 분야에서 촌철살인으로 유명한 패널들도 출연해 의미와 재미를 더한 해설을 곁들인다. 유시민 작가와 윤여정이 출연할 예정.
그동안 선거방송에서 손석희 앵커와 호흡을 맞춘 유시민 작가는 선거방송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한다. 이에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방송되는 선거방송 1부에 출연하는 윤여정과 유시민 작가, 손석희 앵커가 한 자리에 모인다.
손석희 앵커는 두 사람을 선거방송에 섭외한 이유를 이들이 ‘까칠한 유권자’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JTBC ‘뉴스룸’ 방송 종료 후 진행된 ‘소셜라이브’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는 “윤여정이 오후 6시부터 8까지 나온다. 내가 점심 사드린다고 했더니 나오신다던데요. 사실이긴 하지만 농담이기도 하고”라고 했다.
이어 “시청자 마음을 잘 대변할 수 있는 분이 아닐 까 생각했다”며 “유시민 작가도 나오는데 두 분을 보면 깐깐하고 까칠한 유권자라는 이미지, 그런 콘셉트로 진행된다”라고 설명했다.
어느 프로그램에 출연하든 ‘믿고 보는’ 손석희 앵커와 유시민 작가, 윤여정까지, 그야말로 ‘특급 조합’을 자랑하는 이들이 꾸려가는 선거방송이 어떨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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