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PD "엘 캐스팅, 모두 반대했다...결과는 성공적"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5.08 14: 50

'군주'의 노도철 PD가 엘(김명수)의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노도철 PD는 8일 오후 서울 상암 MBC센터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의 제작발표회에서 엘의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이날 노 PD는 "이 드라마에서 가장 오디션을 많이 본 배우가 바로 엘이다. 사실 위에서도 그의 캐스팅을 많이 반대를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노도철 PD는 "하지만 배우로서의 의욕적인 눈빛이 있었다"며 "그를 과감하게 캐스팅했고, 결과는 감히 성공적이라 말할 수 있었다. 좋은 배우를 하나 찾았구나 싶었다"고 말하며 엘의 캐스팅에 대한 흡족함을 드러냈다.
엘은 '군주'에 대해 "제 첫 사극이다 보니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봤다. MBC 사극들도 많이 봤다. 우리 네 명이 아역에서 성인 연기를 다 하는데 톤의 변화라던가, 행동, 말투를 연구했다. 천민에서 왕이 되는 부분을 많이 고민했다. 성장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가수와 배우를 병행하는 게 힘들 거라 생각하는데 이번에 할 수 있을 것 같다. 연기에 대한 많은 변신과 첫 사극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인피니트를 잠시 잊고 배우 김명수로 많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yjh0304@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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