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결방으로 입증한 관심.."방송 관계자들도 문의"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5.08 15: 57

드라마 '터널'이 결방으로 인기를 입증했다.
황금연휴가 겹친 지난 6~7일, 오후 10시가 되자 '터널 결방'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매주 토, 일요일에 방송되는 OCN 드라마 '터널'이 방송되지 않았기 때문.
이미 공식 결방 고지가 있었지만 미처 이를 확인하지 못한 시청자들이 '본방 사수'를 위해 기다리다가 '터널'이 방송되지 않자 포털 사이트에서 '터널 결방'을 검색하면서 빚어진 일이다.

주인공 박광호(최진혁)와 연쇄살인 진범 목진우(김민상)의 터널 속 '한 판' 후 박광호가 과거로 돌아가는 극적 장면으로 12부가 끝난 후, 이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터널 앓이'에 빠진 시청자 게시판에도 결방을 아쉬워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치킨 시켰는데 짜증난다. 보면서 먹으려 했는데 아쉽다", "편성표가 잘못된 것입니까?", "편성표는 결방이라는데 맞나요? 이유 좀 알려주세요?"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주연을 맡은 배우 최진혁의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시청자 뿐만 아니라 방송 관계자들도 연락이 와 결방 여부를 체크하기도 했다"며 "'터널'이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는 드라마라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터널' 12부는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5.4%, 최고 6.1%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또 한번 경신했다. 
오는 13일 오후 10시 방송. / nyc@osen.co.kr
[사진] OC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