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 강다니엘 부정행위 논란부터 패널티 적용까지[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5.08 18: 49

이번에는 부정행위 논란이다. ‘프로듀스101’ 시즌2가 또 한 번의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패널티 적용으로 논란을 일단락 지었다.
지난 6일 온라인상에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의 강다니엘이 함께 출연 중인 연습생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부정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의 시작은 ‘프로듀스101’ 시즌2 측이 콘셉트 매칭 투표를 진행하면서부터였다.
‘프로듀스101’ 시즌2 측은 연습생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콘셉트를 국민 프로듀서들의 투표에 맡겼다. 5개의 곡 프리뷰를 공개하고 어울리는 연습생을 매칭시키는 기획이었다.

이후 강다니엘이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곡을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자신의 프로필에 남겨 그가 원하는 방향으로 투표를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런 의도가 있었다면 분명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이었다.
특정 연습생이 원하는 곡으로 팬들의 투표가 이뤄진다면 투표가 아니라 해당 연습생이 직접 곡을 고른 것과 다름이 없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
강다니엘이 그간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는데 그 과정에서 생긴 실수라고 볼 수 있겠지만 일부 다른 연습생들을 지지하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형평성 문제로 볼 수 있었고 제작진에 강다니엘에게 패널티를 적용하라고 했다.
강다니엘은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글을 “좀 더 생각해보고 행동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고 이후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제작진은 패널티 적용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8일 ‘프로듀스101’ 시즌2 측은 “‘프로듀스101 시즌2’는 연습생 간의 공정한 경쟁을 제일 중요한 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최근 SNS 등 온라인상에서 일부 연습생이 국민 프로듀서의 콘셉트 평가 매칭 투표에 영향을 미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실이 확인된 연습생은 곡 선정 시 문제가 되었던 곡을 배정받지 못하게 되는 패널티를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net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