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김소현 "시청률 20%↑, 유승호와 팬 사인회" [V라이브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5.08 21: 37

김소현은 아직 어리지만 연기를 대하는 자세나 태도는 성인배우 못지않게 성숙하고 침착했다.
8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연출 노도철·이하 군주)의 앞터V가 방송됐다. 10일 첫 방송에 앞서 한가은 역을 맡은 김소현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부터 캐릭터를 준비한 과정을 전했다.
김소현은 이날 “예전에 인터뷰에서 유승호 오빠랑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얘기했던 적이 있는데 이번에 하게 됐다”며 “근데 저만 원했던 것은 아니었다.(웃음) 많은 분들이 유승호 오빠와 연기를 하고 싶어 하더라. 저와 연기 호흡도 잘 맞고 잘해주고 정말 좋다”고 차진 호흡을 자랑했다.

그동안 김소현이 드라마에서 성인 배우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었다면 ‘군주’에서는 아역부터 성인까지 다 한다. “원래는 아역만 했었는데, 이제는 다 한다. 시청자분들이 어린 시절부터 성인까지 그 차이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걱정이다. 고민을 많이 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본을 자주 읽으며 입에 붙을 수 있게 연습했다고.
자신의 톤에 맞는 연기를 위해 대본을 자주 읽는다는 김소현은 “가능한 많이 읽는다. 제 몸에 익게 만든다. 자다가도 하고 깨서도 한다”는 연기 열정을 전했다. 그녀는 캐릭터를 위해 승마도 배웠다고.
“촬영 전에 한 달 정도 승마를 배웠다. 재밌는데 너무 무섭기도 하다. 한 번은 말을 타다가 떨어졌다. 말이 겁이 많아서 흥분을 했고 제가 일부러 떨어져 봤는데, 다치진 않았다. 한 번 떨어져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를 그린 드라마이다.
이에 김소현은 “추운 1월 달에 촬영을 시작해 너무 추웠고 외진 곳에서 찍다보니 너무 힘들었지만 사극만의 매력이 있다”며 “‘군주’ 자체만으로도 봐야하는 이유지만,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게 건방지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편하게 이야기하자면, 어떤 분들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힘든 분들이 보신다면 위로를 받을 것 같아서 한 번쯤은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시청률 20%를 희망한다”는 김소현은 “시청률 20%가 넘으면 극중 의상을 입고 유승호 오빠, 윤소희 언니, 김명수 오빠(엘)랑 원하시는 곳에 가서 팬 사인회를 열겠다는 공약을 만들었다”고 귀띔했다.
‘군주’는 유승호와 김소현의 멜로는 물론 부와 권력을 향한 인물들의 정치도 녹아있다. “유승호 오빠와 스킨십이 있는 장면이 아직 많지 않아 고민을 안했지만 아무래도 멜로가 있으니 눈빛이 중요하다”며 “사랑에 빠진 감정을 내려고 승호 오빠랑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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