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 '비정상회담', G들이 말한 #부정선거#공약#선거운동[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5.09 00: 14

'비정상회담'이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선거에 대해 토론했다.  
8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각국의 G들이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전 부정선거부터 황당한 공약, 선거운동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알베르토는 "일본에서는 포스터 등 인쇄물 위주로 홍보하는데 특이한 방법을 쓴다. 최근에 어떤 사람이 종이가면을 제작해서 몇 천 명한테 나눠줬다. 효과가 좋았다. SNS에서 인증샷이 노출됐는데 안뽑혔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내다. 

마크는 "미국에서는 2년 동안 대통령 선거운동을 한다. 선거비용이 비싸다. 트럼프가 대통령 되자마자 2020년 선거 후보 등록했다"며 "제일 유명한 슬로건이 트럼프가 만든 건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였다. 트럼프가 SNS 많이 하는데 해시태그로 자주 언급했다"고 했다. 
황당한 공약에 대해서 기욤은 "자크 파리조가 내가 이기면 퀘벡주 독립시키겠다고 했다. 국민투표 진행했는데 반대 투표율이 높아서 사퇴했다"고 전했다. 
오헬리엉은 "자크 셰미나드가 이번 대선에서 황당한 공약을 발표했다. 달을 공업적으로 발전시키자고 했고 화성 여행 위해서 달을 적극 활용하자고 했다. 결국 투표율은 0.25%였다"라고 했다. 
오오기는 "도쿄 도시자 후보 토야마 코이치가 공약이 없었다. 재미로 나온 거다. '일본은 쓰레기다', '망해야 한다'고 했고 선거에 가지 말라고 했다. 토론에서 마지막에 가운데 손가락 인사를 하고 끝났다. 전설이 됐다"라고 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부정선거에 대해서는 기욤이 "로코콜 스캔들이 있었는데 2011년 보수당 직원의 컴퓨터에서 투표 장소가 바뀌었다고 거짓전화가 갔다"고, 닉은 "동독에서 집권단 부정선거 논란이 있었다. SED는 항상 99% 이상 득표율이 나왔다. 조작이 의심되던 상황이었다. SED가 아닌 다른 정당을 뽑자고 하고 감시까지 했는데 98%로 선거에서 이겼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히드는 "파키스탄에서 투표를 했는데 315명이 투표해서 315표가 나와야 하는데 박스를 열었는데 1000표 이상 나왔다. 당선된 총리가 아직까지도 총리다. 시위를 크게 했는데도 효과가 없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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