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종영 '그거너사' 이현우, 크루드플레이 지키고 해피엔딩 할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5.09 06: 49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현우는 그룹 크루드플레이를 무사히 지키고 조이와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을까. 오늘(9일) 방송되는 마지막 회에서는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집중하지 않을 수 없을 듯하다.
어제(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 연출 김진만·이하 그거너사)에서는 사고를 당했던 지인호(장기용 분)가 퇴원하면서 강한결(이현우 분)이 크루드플레이의 대리연주를 인정하는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크루드플레이는 인호의 사고로 대리연주 관련 기자회견이 취소됐었다. 이에 소속사 대표 유현정(박지영 분)은 그가 불면증과 불안장애를 앓았다는 것을 이용해 언론플레이를 했고, 동정여론이 형성돼 수습된 바 있다. 하지만 이들의 결심을 그 누구도 막을 순 없었다.

이날 멤버 전원은 취재진 앞에서 “그간 있었던 대리연주에 관한 소문들을 모두 인정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면서 “팬들과 저희 음악을 아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부끄럽고 죄송하다. 저희가 한 거짓말에 대한 책임을 지고자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결의 여자친구인 윤소림(조이 분)은 무거운 표정으로 현장을 지켜보면서도 크루드플레이를 멀리서 응원하며 힘이 돼줬다. 프로듀스 최진혁(이정진 분)이 솔뮤직앤과 후엔터를 합병하게 될 계획을 전한 가운데, 크루드플레이의 기자회견을 막지 못해 현정에게 해고됐다. 그룹의 든든한 지지자를 잃은 셈이다.
20대 남녀의 꿈과 이야기를 담은 ‘그거너사’는 따뜻한 분위기와 장치를 입혀서 아름다운 청춘의 삶을 그렸다. 가수에 대한 꿈만 꾸면 10대 청소년들이 연예기획사에 모여 직접 노래를 만들고 무대에 서는 과정부터 우연한 만남을 반복하는 청춘 남녀의 멜로, 그리고 친구들의 우정과 배신까지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새롭게 탄생했다.
활동 중단에 봉착한 크루드플레이가 위기를 극복하고 가수로서 라이브 무대를 꾸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한결과 소림의 사랑, 그녀를 마음속으로 좋아하던 서찬영(이서원 분)의 짝사랑은 어떻게 마무리될지도 궁금증을 높인다./ purplish@osen.co.kr
[사진]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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