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블랙넛 사태 와중에 "스트레스는 선택"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5.09 07: 52

힙합레이블 저스트뮤직의 수장 스윙스가 블랙넛 사태로 시끄러운 와중에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스윙스는 8일 자신의 SNS에 '스트레스는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의 결과가 아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스트레스지. 그리고 반응이라는 것은 내가 선택할수 있다'란 글로 자신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는 단순한 글귀일 수 있으나 최근 블랙넛의 래퍼 키디비 '디스' 사건으로 저스트뮤직의 책임론이 대두된 상황이기에 더욱 이목을 끈다. 

블랙넛에게 비판이 쏟아지고 있고 키디비가 고소 방침을 밝힌 가운데 저스트뮤직은 어떤 입장을 보일 지 주목돼 왔던 바다.
앞서 블랙넛는 '그냥 가볍게 X감, 물론 이번엔 키디비 아냐. 줘도 안 X먹어',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보고 XX봤지. 물론 보기 전이지 언프리티' 등 키디비를 겨냥한 가사를 썼고, 키디비는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며 고소 입장을 밝혔다.
아후 블랙넛이 SNS에 올린 이른바 '깜지 반성문'은 사과가 아닌 비꼼이란 시선을 받으며 더욱 논란을 증폭시켰다.
스윙스를 필두로 한 저스트뮤직은 힙합레이블인 만큼 소속 뮤지션들에게 가사 창작 등에 최대한의 자유를 주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티스트의 창작물에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하되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소속사다. / nyc@osen.co.kr
[사진] OSEN DB, 스윙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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