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문희준♥소율, 거짓말 만큼 힘들었던 마음고생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5.09 08: 55

가수 문희준과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 부부가 8일 출산 임박 소식을 알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경사스러운 일이지만 일각에서는 이들이 왜 속도위반이란 사실을 강하게 부정했는지에 대한 비판을 가하는 동시에 궁금증도 드러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소율이 구토와 어지럼증 등으로 많이 힘들어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초기 입덧 증상이다. 지난 해 10월 활동 중단을 발표할 당시 굉장히 체력적으로 힘들어했고 주위에서도 많이 안타까워했던 바다. 그 만큼 마음고생도 심했던 걸로 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소율의 행동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컨디션이 굉장히 안 좋았었는데 당시 임신인 줄 몰랐었다"라고 말하기도.

당시 소율은 공황장애를 이유를 활동을 일시 중단했고, 실제로 소속사 측은 최근에 소율의 임신소식을 알게 됐다는 전언이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쉽게 알릴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문희준 역시 예비 신부의 심리적 안정과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해 임신 사실을 숨겨야 했다. 소율의 임신 소식에 너무나 기뻐했지만 숨겨야 했던 그 만의 속사정은 안타까움도 자아낸다.
'거짓말'이라는 데 부담감이 없지 않았지만,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작용한 듯 보인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소율의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남몰래 챙겼으며 임신 안정기를 고려해 날을 잡았다고. 문희준 측은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한 조심스러운 배려였다. 함께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주시다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희준과 소율은 지난 2월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이번 주 딸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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