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유느님·김대상도 온다...클래스 다른 ‘개콘’ 900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5.09 13: 33

‘유느님’ 유재석에 ‘1박2일’ 김종민, 정준영, 데프콘까지 예능 대세들이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900회를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9일 오전 ‘개콘’ 측은 OSEN에 “‘개콘’ 900회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던 유재석이 최근 출연을 결정하고 내일 녹화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종민, 정준영, 데프콘은 ‘1박2일’의 김준호와의 인연으로 출연하게 됐다. 이들이 나오는 방송분은 14일 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14일부터 3주간에 걸쳐 900회 특집이 방송되는 ‘개콘’은 김준호와 김대희, 유세윤과 강유미 그리고 김병만, 이수근 등의 ‘개콘’을 빛낸 레전드 개그맨들과 서태훈, 이수지, 홍현호, 손별이, 박진호 등 ‘개콘’의 현재를 이끌고 있는 라이징 개그맨들의 개그 콜라보를 펼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김준호는 ‘1박2일’의 멤버들인 김종민, 정준영, 데프콘을 초대했고, 김대희는 ‘대화가 필요해’를 함께 진행했던 신봉선, 장동민과 오랜만에 조우하게 됐다. 개그계의 ‘유느님’인 유재석은 바쁜 일정 속에도, 스케줄을 조정하면서까지 ‘개콘’ 출연을 경정했다. 
그야말로 ‘유느님’ 유재석과 ‘김대상’ 김종민을 비롯한 예능 대세들이 총집합하는 셈이다. 900회를 이어온 개그 프로그램의 터주대감 ‘개콘’이기에 개그계 선후배들의 콜라보, 예능 대세들의 만남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 
거기에 호스트로 나서는 김준호와 김대희의 ‘개콘’ 사랑이 빛을 발했다. 두 사람은 ‘개콘’ 14기 동기로, 많은 코너를 선보이며 개그맨으로서의 역량을 뽐내온 바. 김준호와 김대희의 애정 덕분에 ‘개콘’은 화려한 라인업으로 900회 특집 포문을 열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개콘’ 제작진 측은 “‘개콘’은 유일하게 900회를 맞은 개그 프로그램이다. 이에 개그 프로그램 부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노력 중이다"고 말하며 "현재 막바지 캐스팅이 진행 중이다. 개그 선후배들이 하나가 되어 안방에 유쾌한 웃음을 드리는 900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개콘’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되며, 900회 특집은 오는 5월 14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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