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센터는 누가?" ★들, 10인10색 투표 독려법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5.09 16: 13

 오늘(9일) 오전 6시부터 19대 대통령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9시간이 지난 오후 3시를 기준으로 투표율이 63.7%로 집계됐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과 비교하면 같은 시간대 투표율 59.3%보다 4.4%p 높은 수치다.
스타들도 빡빡한 스케줄 사이에 시간을 내 뜻 깊고 소중한 표를 던지고 있다. 오늘 가수, 배우, 개그맨 등은 투표 독려 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투표에 참여한 뒤 인증샷이나 설득 메시지를 남기며 아직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코믹형
투표 독려글에도 스타들의 성격, 개성, 스타일이 담겨 있어 눈길을 모은다. 배우 겸 희극인 김민교는 “자 다들 투표 하셔야죠. 과연 센터는 누가?”라며 “누가 되시든 공략을 지켜주시길. 문재수의 센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등판에 새겼다”고 적었다.
하지원은 귀여운 말투를 살려 “투표했숑~투표했쑝”이라고 남겼고, 트와이스 정연은 “한 표를 행사한 후 인증샷을 ‘샤샤샤~’남기는 중입니다. 우리도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권리를 놓치지 말기로 해요”라고 마무리했다.
방송인 김새롬 “투표는 건강에 좋습니다”라고 광고에 비유했으며, 배우 지창욱은 팬들에게 “투표했나요?”라고 물은 뒤 “투표하고 엄마랑 밥. 오늘은 투표 내일은 ‘수상한 파트너’”라고 깨알 같이 새 드라마를 홍보했다.
#진지형
배우 심은경은 “투표완료”라고 간략한 해시태그를 남겼고, 가수 손담비는 “투표하세요”라며 긴 설명 없이 투표를 독려했다. 배우 조현재도 역시 “투표합시다”라고 간단하게 적었다. 입담을 자랑하는 개그맨 문세윤도 오늘 만큼은 진지했다. 그는 “투표완료. 당신도 투표하세요. 이제 ‘코빅’ 녹화하러 가는 중 대힌민국 파이팅”이라며 평소와 달리 웃음기를 뺀 채 진지한 말투로 남겼다.
또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은 “눈 뜨자마자 투표. 새로운 세상이 열리길”이라며 아직 투표하지 않은 팬들을 이끌었다. 또 배우 기은세도 “투표하는데 왜 떨리는 거지?”라면서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인증. 나의 소중한 한 표”라고 적었다. 성유리도 “투표합시다”라고 한 문장을 남기며 인증샷을 올려 관심을 높였다.
선관위는 현 추세를 근거로 최종 투표율이 18대 대선 때보다는 확실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0%대를 넘기는 데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스타 인스타그램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