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장재인 "'비정상' 반응 어리둥절, 계속 행복 추구할 것"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5.09 16: 15

오랜만의 예능출연이었던 만큼 반응은 뜨거웠다. 아픔을 이겨낸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장재인은 지난 8일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그동안의 시련을 털어놓으면서 새로운 인생관을 설파했다. 근육이 뒤틀리는 증상인 근긴장이상증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그녀지만 '현재'를 최대한 즐기는 '욜로 라이프'로 여유를 찾았다고.
장재인은 즐겁게 사는 것이 행복이란 걸 알아버렸다며 방송 내내 밝은 기운을 뽐냈다. 이전의 장재인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 시청자들 역시 외모와 스타일링은 물론 분위기, 에너지까지 바뀐 장재인에 힘을 얻고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Q, '비정상회담' 방송 이후 반응이 뜨거운데 소감이 어떤가?
A. 어리둥절한 상태다. 오늘도 평소와 별다르지 않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 오랜만의 방송 출연이라 반가워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 저도 많이 반갑습니다!
Q. 더 예뻐진 것 같다는 칭찬도 많다.
A. 감사하다. 그런데 그날 방송에 예쁘게 나오진 않은 거 같다. 하하. 주변 헤어 메이크업 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잘 해주신다. 이전엔 민낯이 좋았는데 지금은 너무 예쁘게 만들어 주시니 메이크업한 상태가 좋다. 
Q. '욜로라이프'가 많은 이들에게 감명을 줬는데 기분이 어떤지?
A. 스스로를 욜로라이프를 지향하는 사람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그냥 나 자신의 마음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 같다. 어떤 것을 했을 때 내가 제일 행복한지를 항상 돌아보고 관찰한 다음 그것을 유지하고 또 지속해서 실행하려고 노력한다. 
Q. 앞으로 계획이나 목표?
A. 윤종신 피디님과 함께 앨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주 좋은 글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정말 좋은 음악들로만 가득 채워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체적인 비주얼 아트도 신경써서 앨범 전반적인 것이 하나의 작품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정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금은 차근차근 준비단계다. 많이 기대해달라.
Q. 팬들에게 하고싶은 말?
A. 오랜만이고 반갑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 결국 사람들의 사랑으로 이렇게 여전히 음악하며 지내고 있다는 생각에 가끔은 벅찬 마음이다. 정말 열심히 창작하는 사람이 되겠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비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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