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앞둔 성현아, 남편 사망 ‘비보’...“안타까울 뿐”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5.09 17: 30

복귀를 앞둔 배우 성현아가 갑작스러운 남편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9일 오후 성현아의 남편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 화성 소방서 관계자는 OSEN에 "성현아의 남편으로 알려져 있는 A씨가 이날 오전 8시 58분 숨진 채 발견된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장소는 경기도 오산시의 한 오피스텔 공사 현장 주변으로, 심한 악취로 인한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도착해보니 A씨가 주차된 차량 내에서 숨져 있었다"며 "차 안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남아 있었다. 현재 해당 사건은 화성 동부경찰서로 인계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성현아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OSEN에 “성현아 씨 본인도 남편의 비보를 접하고 현재 마음을 추스르는 중이다. 이혼 준비 중이었기에 연락을 서로 하지 않고 있었으나 사망 소식을 접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현아 씨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던 중이고, 무엇보다 남편이 아이들의 아빠이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은 금할 길 없다”며 “장례 관련은 시댁 쪽에서 맡아서 할 것 같다”며 성현아의 심경을 대신 전했다. 
성현아는 지난 4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2년 6개월 만에 성매매 무죄 판결을 받은 심경을 최초로 고백하며 대중 앞에 섰다. 그는 2013년 12월 성매매 혐의로 약식기소된 후 지난해 6월 무죄 판결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성현아는 아이를 위해 강하게 살 것이라 말하며 "어떻게든 살아야 아이가 또 엄마가 일찍 죽음으로 해서 저 같은 삶을 반복하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6년만에 드라마 복귀를 준비하며 모든 것을 놓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며 복귀를 언급하기도 했다. 
복귀를 앞둔 성현아에 날아든 비보에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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