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최종투표율 77.2%..캠페인+사전투표 ‘★ 최선 다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5.09 20: 59

80%를 넘길 거라고 예상했던 제19대 대통령선거 최종 투표율이 77.2%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투표율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스타들의 투표 독려와 인증샷 등 적극적으로 나선 가운데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0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는 점, 2012년 18대 대선 최종투표율 75.8%보다 높은 투표율, 그리고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나타내며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지난 4일과 5일 사전투표와 9일 본투표가 종료됐다. 사전투표와 본투표가 이어지면서 SNS에 스타들의 인증사진이 넘쳤다. 이에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를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26.06%라는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스타들의 투표 독려 캠페인에 이은 투표 인증샷이 투표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통령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스타들도 바빠졌다. 사전투표 독려 이전에는 무협찬, 무단체, 노개런티로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함께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들과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0509 장미 프로젝트’ 투표 독려 캠페인 영상에 참여했다.
이순재부터 이서진, 고소영, 이병헌, 류준열, 고아성, 정우성, 유노윤호, 이준, 비와이, 이정현, 지진희, 고수, 진구, 한예리, 한지민, 조진웅, 이준익 감독 등 38명의 스타들은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이끄는 것과 동시에 후보의 이미지에 의존해 투표하는 성향을 제고하고 인물의 발자취와 공약, 정책 등을 정확히 파악해 투표하자고 하는 등 투표의 중요성을 설파하기도 했다.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도 많은 스타들이 참여하고 인증샷을 게재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지난 4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보아를 비롯해 다이아의 정채연, 갓세븐의 진영과 JB 등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또한 인피니트의 우현, 빅스의 엔, 이동국, ‘무한도전’ 멤버(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 배우 김정민, 박해진, 솔비도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뿐 아니라 생애 첫 대통령선거에 참여한 스타들의 인증샷도 이어졌다. 프리스틴의 나영, 로아, 유하, 멜로디데이의 유민, 예인, 차희,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 걸스데이의 혜리, 채수빈, 진세연, 여진구, 공명 등이 사전투표 인증샷을 공개했다.
9일 본투표 당일에도 SNS가 스타들의 인증샷으로 도배됐다. 젊은 유권자 스타들도 활발하게 인증샷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AOA의 설현, 박신혜, 공승연, 김희선, 한채영, 장윤주, 허지웅, 유이, 임수향 등 많은 스타들이 셀카 또는 투표 도장 사진 등으로 투표를 인증하기도 했다.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기며 20년 만에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지 관심이 모아졌고 아쉽게 80%를 돌파하지는 못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스타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했고 인증샷을 게재하며 투표를 독려, 의미 있는 제19대 대선을 기록됐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영준 스튜디오 제공,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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