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차태현 父부터 전소미 父 4인, 유전자는 못속여[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5.09 21: 41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난다. 넘치는 스타들의 끼 만큼이나 부모님들의 끼 역시 넘쳤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아버지가 이상해' 특집이 방송됐다. 차태현의 아버지 차재완, 전진 아버지 찰리박, 멜로디 데이 예인 아버지 성우 아버지 안지환, 전소미 아버지 매튜, 김수찬이 출연했다. 
전소미의 아버지 매튜는 송중기와 '태양의 후예'를 찍으며 솔직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튜는 "송중기가 보기보다 힘도 좋다"며 "너무 완벽해서 얄밉다. 항상 배려심도 넘치고, 급이 있는 영어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전소미는 '비스' 녹화중인 아버지에게 갑작스럽게 전화를 걸었다. 전소미는 아버지인 매튜에게 '너무 너무 너무' 춤을 춰달라고 부탁했고, 매튜는 전소미와 MC들의 권유에 못이겨서 춤을 췄다. 
매튜 역시도 든든한 소미의 지원자였다. 매튜는 아내와 다툼끝에 JYP 입사를 지원하게 도와줬다고 밝히며 "전소미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매튜는 딸 소미의 선물을 받고 눈물을 흘린 사연을 털어놨다. 매튜는 "딸이 직접 만든 가죽지갑에 친구들이 부르는 별명을 새겨서 선물해줬다"며 "어린 데도 속이 깊다"는 사연을 전했다. 
차태현의 아버지는 다정함 그 자체였다. 차재완은 며느리에 대한 깊은 애정과 함께 어린 시절 차태현 형제의 목소리를 담은 테이프를 간직하고 있었다. 차재완은 "자식들의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감동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뿐만아니라 아내에 대해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28년된 와인을 선물하기도 하고 향초와 직접 쓴 멘트를 적어서 선물하기도 했다. 
전진은 아버지 찰리박의 방송활동을 환영했다. 찰리박은 "요새 활동이 뜸해서 '비스' 섭외가 들어왔다고 하니까 좋아했다"고 말했다. 또한 찰리박은 에릭의 결혼에 이어 신화에 결혼할 사람이 두명 더 있다는 깜짝 폭로를 하기도 했다. 
찰리박은 남달랐던 전진의 훈육 방법을 공개했다. 찰리박은 어린 시절 춤에 대한 재능을 보인 전진을 직접 가르쳤다. 직접 전진을 가르친 춤실력을 뽐내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안지환은 딸 바보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 안지환은 23세인 예인이 아직도 뽀뽀를 해준다고 자랑했다. 안지환은 "딸이 예인이 노래하고 춤춘다고 했을 때, 대학 입학 이후에 하라고 약속했다. 대학 입학식 다음날 데뷔했다"고 말했다. 멜로디데이의 섹시 콘셉트에 대해서도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지환은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한 딸 예인을 보고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안지환의 눈물을 보고 MC들 역시도 따라서 눈물을 흘렸다. 인지환은 "늘 보면 여기가 아프다"며 "뮤직비디오 보면서도 아프다"고 말한 뒤에 딸과 함께 멜로디 데이 '키스 온 더 립스' 춤을 췄다. 예인은 아버지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하고 현장을 떠났다. 
자녀들과 애정도 테스트에서 승자는 찰리박이었다. 전소미의 아버지 매튜는 문자를 보내기도 전에 전소미가 전화가 왔고, 전진이 찰리박에게 전화가 와서 승리를 거뒀다.  /pps2014@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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