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3', 백선생만 있다면 까다로운 중식도 집밥일뿐[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5.09 22: 47

 집밥의 변신은 끝이 없었다. 백선생은 중국식 만능소스와 함께 간단한 채소 볶음, 어려운 해물누룽지탕까지 완성했다. 여기에 더해 꽃빵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튀김까지 전수했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집밥백선생3'에서는 해외 집밥 시리즈 1탄으로 중식에 도전했다. 
백선생은 먼저 냉동 탕수육을 활용해 맛있는 탕수육강정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번거로운 튀김을 손쉽게 하는 방법과 함께 레몬, 설탕, 식초, 진간장 등을 활용해 물없이 소스를 만들고 조리기 시작했다. 전분없이초간단 조리법을 활용해 탕수육 강정을 완성했다. 양세형은 "꿔바로우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고 칭찬했다. 

중국식 만능소스 만드는 법 역시도 공개됐다. 진간장과 굴소스와 설탕, 물 등을 넣고 끓이지도 않고 손 쉽게 완성했다. 그리고 냉장고 속 재료를 가지고 만능소스와 함께 채소 볶음 5종 만들기에 나섰다. 
중국식 채소 볶음 만들기는 정말 간단했다. 피망, 버섯, 숙주, 돼지고기 등을 채 썰어서 다듬기만 하면 준비 끝. 식용유를 가지고 파기름을 만들고 돼지고기를 먼저 익혔다. 썰어둔 피망과 고추를 후라이팬에 투입하고 중국식 만능소스를 첨가했다. 끝으로 참기름 몇 방울을 넣어 요리를 완성했다. 버섯 볶음도 마찬가지였다. 
숙주볶음은 특별한 사천고추와 식초가 추가 됐다. 숙주볶음을 맛본 이규한은 "식초 넣은 게 티도 안나지만 정말 맛있다"고 감탄했다. 
양상추와 청경채 볶음 역시도 간편했다. 식용유를 넣은 물에 데친 양상추 위에 만능소스를 걸쭉하게 볶아서 파를 넣고 참기름을 얹어서 완성했다. 양상추의 아삭한 식감에 제자들은 빠져들었다. 청경채 볶음 역시도 같은 방식으로 데친 뒤에 소스를 끼얹으면 완성이었다. 
오늘 요리의 하이라이트는 해물누룽지탕이었다. 마트에서 파는 누룽지탕용 누룽지와 해물 믹스 그리고 양파와 버섯 그리고 돼지고기를 추가했다. 파기름과 함께 해물믹스를 볶은 뒤에 전분과 물 그리고 만능소스를 부어서 끓이기 시작했다. 채소를 넣은 뒤에 참기름으로 마무리했다. 
소스를 완성 한뒤에 바삭바삭한 누룽지를 튀겼다. 완성된 누룽지 튀김위에 소스를 얹으니 맛있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이날 중국요리의 대미는 꽃빵 튀김이었다. 꽃빵 튀김에는 연유가 어울렸다. 낮은 온도에서 튀긴 꽃빵을 연유에 찍어 먹으면 디저트로도 어울렸다. 이규한은 "꽃빵 튀김은 30개도 먹을 수 있다"고 말했고 처음으로 꽃빵 튀김을 맛본 윤두준은 "30개의 의미를 알것 같다"고 놀랐다. /pps2014@osen.co.kr
 
[사진] '집밥 백선생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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