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종영 ‘하숙집딸들’, 따뜻한 집밥과 함께한 훈훈 마무리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5.10 06: 49

‘하숙집 딸들’이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종영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하숙집 딸들'에서는 이미숙, 박시연, 이다해, 이수근, 붐 등 다섯 멤버가 신인 아이돌 SF9과 프리스틴을 위해 따뜻한 집밥을 만들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SF9의 숙소를 찾은 멤버들은 숙소 곳곳을 둘러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SF9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SF9은 “초반에는 어머니들이 음식을 만들어서 가져다 주셨는데 활동을 하다보니 숙소에 있는 시간이 적어져서 시켜먹게 되고 집에서 음식 먹을 시간이 없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F9은 멤버들에게 아귀찜, 치즈 계란찜, 강된장, 수육 등 다양한 음식을 주문했다.

이어서 멤버들은 프리스틴의 연습실을 찾았다. 프리스틴 멤버들은 각자 애교, 댄스, 비파, 연기 등 개인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중국에서 온 프리스틴의 결경은 집에 안 간지 1년이 넘었다며 홍샤오로우와 바바오판을 먹고 싶다고 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이에 멤버들은 집밥이 고픈 신인 아이돌들을 위해 정성이 담긴 음식을 손수 만들었다. 이다해와 박시연은 홍샤오로우와 바바오판을 만들었고 이미숙과 붐은 치즈 계란짐과 아귀찜을 완벽하게 성공했다. 요리를 맛본 아이돌들은 엄마 맛이 난다며 감동했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렇게 ‘하숙집 딸들’은 훈훈함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2월 첫 방송된 ‘하숙집 딸들’은 이미숙, 박시연, 장신영, 이다해, 윤소이 다섯 여배우와 하숙집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리얼 시추에이션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저조한 시청률과 멤버 하차로 포맷을 변경하며 반등을 바랐지만 결국 12회로 마무리 하게 됐다.
비록 여러 가지 아쉬움을 남겼지만 여배우들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었다. 아직 후속 프로그램은 결정되지 않았다. /mk3244@osen.co.kr
[사진] ‘하숙집 딸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