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비스’ 전소미♥매튜, 어디에도 없는 부러운 부녀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5.10 06: 49

 누가봐도 친구같은 사이다. 매튜와 전소미 부녀는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역시 남달랐다. 그 누구보다 밝고 건강하게 자란 전소미 뒤에는 아버지 매튜가 있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아버지가 이상해’ 특집으로 차태현, 전진, 전소미, 멜로디데이 예인의 아버지가 각각 출연했다. 스타 자녀를 둔 아버지들은 스타들 못지않은 끼로 시청자를 즐겁게 했다.
4명의 아버지 중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역시 전소미의 아버지 매튜였다. 장난기 있고 활력 넘치는 전소미의 아버지답게 가장 건강한 매력과 입담 그리고 장난기를 과시했다. 특히 독한 ‘비디오스타’ 진행자들에게 오빠라고 부르라고 거듭 요구하는 모습 역시 인상적이었다.

다른 아버지들과 마찬가지로 매튜 역시도 딸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지니고 있었다. 무엇보다 딸의 의사를 가장 존중하는 아버지로 전소미를 JYP 연습생으로 만드는데 1등 공신이었다. 매튜는 소미의 JYP 입성을 반대하는 어머니의 뜻을 이겨내고 든든하게 지원했다. 매튜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줘야 한다”고 말해 남다른 교육관을 알렸다.
또한 MC들의 거센 춤 요구에는 극구 거부했지만 딸이 전화로 아이오아이의 ‘너무너무너무’ 춤을 부탁하자 바로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매튜가 아버지로서 전소미에게 베풀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평소 가죽공예를 하는 전소미는 아버지를 위해 직접 지갑을 만들어서 선물했다. 그 지갑에는 매튜의 별명이 쓰여 있고, 매튜의 네덜란드 혈통을 상징하는 주황색 무늬까지 정성스레 들어가 있었다. 17살의 소녀의 마음 씀씀이를 뛰어넘었다.
이날 방송을 통해 매튜와 전소미는 세상 그 어떤 부녀보다 절친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훈훈한 모습을 오래오래 볼 수 있기를 바란다./pps2014@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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