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미우새’ PD “이상민에게 돈 빌려준 채권자도 칭찬 ”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5.10 15: 02

‘미운 우리 새끼’의 이상민과 채권자의 영상이 온라인 포털과 SNS 조회수 220만뷰를 돌파하며 화제의 영상으로 떠올랐다.
지난 7일 방송된 SBS’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의 출연자 이상민은 10년이 넘게 빚을 갚아 나가고 있는 채권자와 만남을 가졌다.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인간적 관계 속의 두 사람은, 방송 중 순간 최고 29.3%까지 치솟으며 ‘미우새’ 역대급의 전무후무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방송이 끝난 뒤 후 폭풍도 무서웠다. 해당 영상은 방송이 끝난 뒤 온라인 포털 메인을 장식하는 것은 물론 각종 SNS를 통해서도 해당 영상 조회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결국 방송 후 2일 만에 온라인 포털 및 SNS 조회수 220만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상민은 부도 당시 힘들었던 심경과 그 상황에서도 어머니를 더욱 염려해 집으로는 갈 수 없어 찜질방에서 살았다며 애끓는 효심을 고백했다. 이어 ”바닥에 바닥을 찍고 난 뒤, 그제서야 세상이 하나씩 답을 주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경험담이 섞인 ‘진정한 울림’을 시청자에게 전달했다.
‘미우새’ 연출을 맡고 있는 곽승영 PD도 “해당 장면은 채권자 분의 선의가 담겨 있었다. 자신이 아는 이상민은 ‘무척 괜찮은 사람. 착한사람’이라는 걸 시청자들에게도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촬영을 허락하셨다”고 전하며 지난 세월 동안 두껍게 쌓아온 두 사람의 관계를 설명했다.
한편, SBS‘미우새’의 역대 1위의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지난 2016년 크리스마스에 방송된 김건모의 ‘소주트리’ 영상으로, 해당 장면 역시 방송 후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됐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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