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믿고듣는 YG, 차트 키워드 역주행+롱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5.10 16: 06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음원차트 키워드가 역주행과 롱런인 요즘이다. 음악으로 승부수를 띄운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지난 4월 4일 오후 4시에 발표한 그룹 위너의 신곡 '릴리 릴리'는 발표 한 달이 훌쩍 넘었음에도 역주행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10일 오전 국내 최대 음원 차트인 멜론에서 실시간 3위를 기록했다. 활동한 지 무려 6주차에 보인 성적이다.
오랜 공백기를 거쳐 컴백한 위너는 멤버 탈퇴로 인해 4인조로 재편되면서 우려의 시선을 받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보기좋게 그런 시선을 거두며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결국 이런 역주행의 원동력은 음악이었다. 위너만의 색깔을 담은 '위너 표 음악'은 팬들을 넘어 대중의 귀를 홀렸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MBC '무한도전'에서 양세형이 부른 장면이 전파를 타 더욱 탄력을 받은 모양새다.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위너의 차트 역주행에 "#WINNER #위너 #REALLYREALLY #릴리릴리 #나온지6주차 #역주행 #3위 #롱런각 #무도감사 #땡큐양세형 #인있위있#FATENUMBERFOR #444포스팅은위너에게#YG"라는 글을 SNS에 올리며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처럼 위너가 양현석 대표의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얼마나 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할지 이들의 롱런에 기대가 모아진다.
그런가하면 남매듀오 악동뮤지션 역시 장기간 차트 상위권에 머물러 있는 중이다. 악동뮤지션이 지난 1월 3일 발표한 '오랜 날 오랜 밤'은 발표 4개월이 넘은 지금까지도 주요 차트에서 역주행 롱런을 펼치며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악동뮤지션의 파워는 단순히 음원차트에서만 국한되지 않는다. 악동뮤지션의 전국투어 콘서트 '일기장'은 시작과 동시에 8회 전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 운집하는 관객들로 호황 이어왔다. 오롯이 좋은 음악으로만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이런 위너와 악동뮤지션의 노래들은 크게 YG 음악에 대한 신뢰도를 더하며 '믿고 듣는 YG'로 만들고 있다. YG의 열 일 모드가 계속되는 가운데 앞으로 등장할 노래들 역시도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 / nyc@osen.co.kr
[사진] YG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