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설리=진리"..사랑에 솔직한 설리, 누구도 욕할 수 없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5.10 17: 55

가수 겸 배우 설리가 김민준씨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 한 관계자는 10일 오후 OSEN에 “최근 (설리와 김민준이)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고 한다”며 “상대방이 일반인이라 피해가 갈까 조심스럽다.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민준씨의 측근도 “(김민준이)설리와 최근 열애를 시작했다. 설리의 털털한 면을 보고 많이 좋아한 것 같다”며 “일부러 열애를 숨기려하지는 않았다. 두 사람이 남들의 시선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스타일이다. 보통의 커플처럼 거리나 식당에서 데이트를 즐긴다”고 전했다.
역시 자유롭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전하는 평소의 설리다운 명쾌한 입장이다. 여자 연예인으로서 오랜 시간 교제하고 이별하는 과정을 대중에 선뜻 공개하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 설리는 주변의 시선을 관여치 않고 현재의 관계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김민준씨 역시 설리와 마찬가지다.

사실 설리의 개인 SNS를 보면 그녀가 얼마나 솔직한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인형처럼 예쁜 이목구비 때문에 으레 여자 연예인의 내숭과 가식이 있으리라 지레짐작하기 쉽지만 그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생각과 감정을 가감 없이 표현하는 몇 안 되는 스타다.
물론 설리가 최근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이별하고 다시 새로운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을 비꼬아 볼 수 도 있겠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현실과 사랑에 충실한 사람이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은 변함없는 진리이다. 일과 사랑에 있어서 당당하고 솔직한 여성들이 각광받는 시대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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