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수상한 파트너' 남지현, 구남친 살인범으로 몰렸다 '충격 엔딩'[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5.10 23: 06

'수상한 파트너' 은봉희(남지현 분)가 살인범으로 몰렸다.   
10일 첫 방송된 SBS '수상한 파트너'에서 은봉희가 바람을 핀 남친 장희준(찬성 분) 때문에 충동적으로 노지욱을 유혹했다.  장희준은 "나 아직 젊다. 괜찮은 여자가 대놓고 유혹하는 상황에서 돌부처 같은 남자는 없다. 단 한번의 실수였을 뿐"이라고 태연하게 이야기했다. 적반하장의 반응에 은봉희는 "먼저 우리는 공평해질 필요가 있다. 나도 너처럼 원나잇이든 뭐든 하겠다"고 소리쳤다. 
은봉희가 어깨를 부디친 첫번째 남자는 노지욱(지창욱 분)이었다. 지하철변태로 오해했던 노지욱이 호텔 라운지로 들어섰던 것. 은봉희는 "나랑 잘래요?"라고 물었고 노지욱은 "그래요 잡시다"라고 답했다. 노지욱은 은봉희의 팔을 잡고 호텔 밖으로 나와 지하철변태는 자신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은봉희에게 "길가다가 아무한테나 함부로 자자고 하지 말아요. 진짜 자자고 하는 미친 사람 많으니까"라고 걱정했다.  

혼자 택시를 타고 가려고 하는 노지욱. 그 상황에 은봉희를 따라 장희준이 따라오고 있었다. 은봉희는 조금만 더 도와달라며 노지욱의 택시에 합승했다. 은봉희는 과하게 술을 마셨고 만취해 노지욱의 집에서 잠이 들었다.
알고보니 노지욱이 일부러 은봉희를 도와준 것이었다. 노지욱에게도 같은 아픔이 있었던 것. 과거 여자친구의 집에 꽃다발을 들고 갔을 때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노지욱은 호텔에서 은봉희의 이야기를 모두 듣고 있었고 "그 순간 그 여자의 간절한 기분을 알아서..."라며 일부러 어깨를 부딪쳤다.   
2개월 후 은봉희는 시보로 검찰청에서 일하게 됐다. 은봉희가 배정 받은 곳은 노지욱 검사 사무실이었다. 은봉희는 지도검사로 마주한 노지욱과의 과거가 파노라마처럼 스쳐가 기겁했다. 노지욱이 처음 만난 은봉희의 과거를 이야기하며 깐죽거리자 은봉희는 "이왕 망한거 궁금한거 여쭤볼게요"라며 지하철변태와 원나잇 이야기를 꺼내며 물러서지 않았다. 악질로 소문이 자자한 지도검사 노지욱은 시보 은봉희에게 엄청난 일거리를 던져줬다. 
한창 일하는 가운데, 은봉희의 구남친이 새로운 여친과 함께 있는 것을 봤다. 또한 구남친의 여친이 "검사한테 잘 보이려고 몸로비까지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노지욱이 우연히 보게 됐다.
노지욱은 은봉희 앞에 나타나 "한참 찾았잖아. 은봉희씨. 보고 싶더라 잠깐 못봤다고 그새. 은봉희씨는 참, 마치 뭐랄까 더러운데 예뻐. 사람들은 아나, 내가 은봉희씨한테 첫눈에 반한 거"라고 어색하게 반한 연기를 했다. 그리고 머리를 안 감아 기름진 머리를 쓰다듬었다. "예뻐 더럽고 참 예뻐"라고 다시 강조했다. 이 모습을 구남친 커플이 바라보고 황당해했다.
집에 돌아온 은봉희. 정전이 됐고 편의점에 다녀온 시각 구남친 장희준이 피를 흘리며 죽어 있었다. 은봉희의 손에는 피가 묻게 됐다. 은봉희는 "나의 알리바이는 사라진다"라고 말했다. 노지욱이 검사로 은봉희 앞에 나타났다. "피의자로 나타나지 말라고 했지. 나 가혹한 검사야"라고 매섭게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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