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어른' 김태훈, 팝의 역사 훑은 강연 '유익+재미'[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5.10 23: 56

[OSN=이지영 기자] 김태훈이 60분 동안 팝의 역사를 강연했다.
10일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에는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출연했다. 김태훈은 "어렸을 때 드럼을 배우려고 학원에 등록했는데, 음악에 소질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뒤로 음악을 찾아 듣다가 팝칼럼니스트가 됐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이날 '시대가 만든 스타'라는 주제로 엘비스 프레슬리부터 비틀즈, 롤링 스톤즈 등 팝의 역사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스타들의 이야기를 하며 재미를 자아냈다.

이날 김태훈은 조지 해리슨과 에릭 크랩튼, 패티 보이드의 스캔들을 이야기했다. 조지 해리슨과 결혼한 패티 보이드를 친구 에릭 크랩튼이 사랑한 것. 이날 놀랍게도 실제로 패티 보이드가 등장했다.
그녀는 "사진 전시회를 위해 한국에 왔다"고 밝혔고, 두 뮤지션의 뮤즈가 된 것에 대해 "난 행운아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마이클 잭슨 이전에는 흑백 갈등이 심해 흑인 스타가 없었다. 마이클 잭슨이 나타난 것을 팝의 혁명같은 일이었다"고 마이클 잭슨을 소재하기도 했다.
그는 "스티비 원더가 눈을 뜨게 되면 자신의 딸의 얼굴을 보고 싶고, 두번째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를 보고 싶다고 했다"고 말하며 마이클 잭슨의 전설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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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쩌다 어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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