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추리' 범인보다 더 수상한 박병은, 누구냐 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5.11 06: 49

박병은이 꿍꿍이를 감추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테이프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 중인 특수수사팀. 최강희는 특수수사팀에 합류하지만, 박병은과의 불화로 쫓겨난다. 최강희는 뭔가를 숨기고 있는 박병은을 추궁하지만, 박병은은 끝까지 감추고 있는 것을 밝히지 않아 정체에 의심을 품게 만들었다.
10일 방송된 KBS 수목극 '추리의 여왕'에서는 설옥(최강희)의 동네 여자가 살해를 당하는 일이 벌어진다. 설옥은 특수수사팀에 합류해 조사를 하던 중 피해자가 아는 얼굴이자 눈물을 흘린다.
우경감은 "감정이 엮이면 판단이 흐려진다"고 설옥을 수사에서 제외시키려 하지만, 설옥은 오히려 더 의지를 불태운다. 우경감은 설옥 동네에서 일어난 사건을 테이프 연쇄 살인범의 소행이라고 단정하지만, 설옥은 패턴이 미세하게 다르다며 "이 사건은 연쇄 살인범 사건이 아니다"고 말한다.

우경감은 설옥의 의견을 무시하고, 설옥은 막무가내로 자신의 주장을 막는 우경감을 이상하게 여긴다. 설옥은 "경감님도 이 사건이 연쇄 살인 사건과 다르다는 것을 알지 않냐. 이러는 이유가 뭐냐"고 따지다 특수수사팀에서 쫓겨난다.
결국 설옥은 완승(권상우)과 동네 주민들의 도움으로 비밀 수사를 한다. 수사 중 살해된 여자의 집에 속옷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동네 속옷 도둑을 조사하던 중 범인을 잡는다. 속옷 도둑 범인은 자신이 살인범이 아니라고 우기고, 설옥 역시 그가 도둑일 뿐이라는 사실을 유추한다.
이때 우경감이 나타나 속옷 범인을 데려가려 하고, 설옥은 "이 사람은 속옷만 훔쳤을 뿐 살인은 안했다"고 자신의 추리를 밝힌다. 이날도 우경감은 설옥과 설전을 벌이며 각을 세웠다.
이날 우경감은 이상할 정도로 설옥을 무시하며 수상한 모습을 보였다. 설옥의 예감대로 뭔가 숨기는 것이 있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우경감의 꿍꿍이는 뭘까. 궁금증이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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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추리의 여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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