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X하니가 '어느날 갑자기 백만원’을 쏜다면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5.11 14: 55

어느날 갑자기 백만원이 생긴다면 어떻게 탕진(?)할까. 스타들의 소비 패턴과 함께 라이프스타일, 가치관을 관찬할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 온다. 김구라, 하니, 윤정수, 변우성이 함께 한다.
11일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올리브TV ‘어느날 갑자기 백만원’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방송은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김구라, 하니, 윤정수, 변우석이라는 조합으로 스타들의 소비를 관찰하는 포맷이다. 스타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소비 패턴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김구라, 하니, 윤정수, 변우석의 4MC의 조합도 관전포인트. 네 사람 모두 각자의 색깔이 뚜렷한 인물로 김구라는 아버지이자 거액의 빚을 청산한 경험이 있고, 윤정수는 파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하니는 20대 여성을 대표하며, 모델 변우석은 남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기대케 한다. 네 사람이 각기 다른 소비 패턴으로 게스트들을 함께 관찰해 다양한 의견을 전해줄 전망.
먼저 박주미 PD는 ‘백만원’이라는 제한적 금액을 설정한 이유에 대해 “100만원은 1000만 원 탕진과는 조금 거리가 먼 금액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탕진을 할지 고민이 많이 되는 금액이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너무 바빠서 자신의 취향을 알지를 못 하는데 100만원이면 자신의 취향을 탐구할 동기를 부여하는 적절한 금액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MC 각자가 생각하는 백만 원의 가치를 묻는 질문에 하니는 "내 경우에는 인터넷 장바구니에 넣어놓은 사고 싶은 것을 살 수 있는 금액 같다. 또 가고 싶은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금액이다.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을 상상할 수 있게 하는 금액“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구라는 “돈의 가치라는 것이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누구에게나 백만 원은 생기면 고민을 하게 되는 금액같다. 신동엽이 굉장히 돈을 많이 버는 친구인데, 그 친구가 예전에 어느 날 백만 원 짜리 수표를 잃어버렸다며 굉장히 안타까워하더라. 그렇게 큰 금액이다"고 예를 들기도 했다.
‘어느날 갑자기 백만원’의 박주미PD는 "사람은 소비패턴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백만원의 가치를 다르게 느낀다. 때문에 각자가 체감하는 백만원의 가치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누군가의 소비 성향과 패턴을 관찰하며 진정한 백만원의 가치를 깨닫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한편 취향담보 탕진일기 '어느날 갑자기 백만원’은 11일 오후 8시 20분 올리브T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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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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