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님과함께2’ 김영철♥송은이, 19년 절친→가상부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5.11 15: 30

김영철과 송은이, 무려 20년 가까이 친구로 지냈던 남사친, 여사친이 가상부부로 만났다. 친구가 아닌 부부로 만난 두 사람, 과연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라는 게 네티즌들의 가장 큰 궁금증이다.
김영철, 송은이는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 출연을 확정짓고 11일 첫 촬영 중이다.
친구로 만나 부부가 되는 경우를 우리 주변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데다 김영철, 송은이는 친구로 지내면서 서로를 이성으로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방송에서 여러 번 밝힌 바 있어 궁금해지는 커플이다.

김영철과 송은이가 벌써 알고 지낸지 20년 가까이 됐다. 20대 개그맨 선후배로 만나 벌써 40대가 됐다. 자타공인 친 오누이 같은 사이가 됐고 지난해 6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들은 친구처럼 때로는 신혼부부 같은 모습을 보여 설렘을 선사하기도 했다.
당시 김영철은 자신의 아버지가 ‘이영자도 괜찮은데 송은이가 참 괜찮더라’라는 말을 전하며 “누나 생각은 어떻냐”라고 묻자 송은이는 “프러포즈 하냐. 지금 당장은 그렇고 한 10년 후에도 혼자면 생각해 보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JTBC 모바일 예능프로그램 ‘마녀를 부탁해’에서는 김영철이 송은이를 향해 이승기의 ‘결혼해줄래’를 부르며 장난스럽게 프러포즈를 하는 등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펼쳐졌다.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법. 때문에 19년 동안 절친으로 지냈던 두 사람이 가상결혼이라는 틀 속에서 과연 관계가 변화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님과 함께2’의 성치경 CP는 OSEN에 “김영철과 송은이가 예전부터 가상부부 생활을 해보고 싶어 했다”며 “예전에 송은이에게 가상부부 출연을 제안했는데 당시에 창피하다고 했지만 김영철이라면 친하니까 해볼 수 있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영철은 “친구처럼 또는 남사친 여사친이니 사랑과 우정사이에서 재밌게 해볼게요”라며 “아무 제약 없이 잘 지내다 결혼이라는 틀이 우리에게 어떤 설렘을 줄지 아직 모르겠어요. 해봐야 아는 거니까요”라고 밝혔다.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예상이 안 되는 김영철과 송은이의 가상부부 생활. 때문에 더욱 궁금해진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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