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청춘시대2’ 한예리에 박혜수, 이게 바로 진정한 시즌2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5.11 17: 00

'청춘시대'는 대박 시청률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대본과 배우들의 연기의 힘으로 큰 사랑을 받은 JTBC ‘청춘시대’가 시즌2로 돌아온다. 다행히 시즌1의 주역이었던 한예리, 박은빈, 한승연, 박혜수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류화영의 모습까지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시즌제 드라마로 자리잡으며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1일 오후 JTBC 측은 ‘청춘시대2’에 한예리와 박은빈과 한승연 그리고 박혜수가 출연한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배우 김민석이 ‘청춘시대2’ 새롭게 합류할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청춘시대’는 완벽하지 않지만 최선의 길을 찾아서 인생을 살아가는 ‘벨 에포크’ 하우스메이트 5명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한예리, 류화영, 박혜수, 한승연, 박은빈, 윤박 등이 대학생들의 삶을 공감이 가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특히나 ‘청춘시대’에 출연한 배우들 모두 반짝반짝 빛나는 연기를 보여주며 큰 주목과 관심을 받았다. ‘청춘시대’ 이후 류화영은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이 결정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혜수 역시도 tvN ‘내성적인 보수’ 주인공으로 발탁 됐다. 박은빈 역시도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주인공으로 훈훈한 활약을 펼쳤다. 한예리도 ‘최악의 하루’, ‘춘몽’, ‘더 테이블’ 등 영화 출연을 이어왔다.
사실 대한민국 드라마 제작 환경상 시즌2 제작에 가장 큰 걸림돌은 배우들의 일정이다. 시즌2 제작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뒤늦게 바쁜 배우들의 일정을 맞추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아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똑같은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것은 그만큼 제작진과 출연배우들이 끈끈하고 드라마에 애착이 깊다는 것을 의미한다.
배우들과 제작진도 한 마음이지만 시청자들의 ‘청춘시대’에 대한 기대도 높다. 시즌1에서 빠진 손톱, 연애와 이별, 모태 솔로 등 친숙한 소재들을 낯선 의미를 부여하며 특별한 감동을 선물했기 때문이다. 시즌2 역시도 평범하고 사소한 소재를 통해 남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청춘시대2’가 시즌1 배우들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드라마의 완성도에 대한 신뢰 역시 높아지고 있다. ‘청춘시대’가 제대로 된 시즌제 드라마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청춘시대2’는 오는 8월 방영 될 예정이다./pps2014@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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