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런닝맨’ PD "상승세? 하차 논란 이후 더 단단해져"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5.11 19: 53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SBS ‘런닝맨’이 새 멤버 투입과 함께 시청률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무엇보다 재미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변화된 ‘런닝맨’을 이끄는 정철민 PD는 새롭게 합류한 전소민과 양세찬 그리고 기존의 멤버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철민 PD는 최근 OSEN에 ‘런닝맨’의 변화에 대해 “멤버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서 멤버 충원을 합의했다”라며 “그래서 멤버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멤버 영입에 최선을 다했다. 기존에 ‘런닝맨’에 출연했을 때 멤버들과 잘 어울렸던 사람 위주로 전소민과 양세찬을 영입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소민을 향한 높은 관심을 두고 “전소민은 유심히 지켜보던 친구다”라며 “방송 카메라랑 상관없이 그 자체가 특이하고 재미있는 친구다. 이 친구라면 자연스러운 재미를 끌어낼 수 있겠다고 확신했다. 재석이 형도 소민씨의 재미를 확실히 끌어내 주고 있다. 기존 멤버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런닝맨’은 기존에 게임과 캐릭터 보다는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면을 부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 PD는 “‘런닝맨’은 굉장히 오래된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변화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과도한 설정과 캐릭터를 부여하기보다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송지효 씨가 특히 많은 것을 내려놓고 ‘런닝맨’에 임해줘서 고맙다”라고 밝혔다.
‘런닝맨’의 글로벌 프로젝트 또한 호평을 받고 있다. 러시아와 몽골 출국을 앞두고 있지만 벌칙을 위한 것은 아니고 미션 수행을 위해서 떠난다. 이후에 또 다른 나라로 출국할 가능성도 높다. 정 PD는 “돈이 많아서 해외 촬영을 하는 것은 아니다. 넉넉지 않은 형편이지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철민 PD는 지난해 하차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뒤에 변화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멤버 변화 없이 7~8년 동안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멤버들과 제작진이 정말 끈끈하다. 지난해 하차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긴 했지만, 그 이후에 더 끈끈해졌다. 그런 끈끈함이 ‘런닝맨’의 장점이고 오랜 시간 있는 그대로의 ‘런닝맨’ 팀의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런닝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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