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불한당', 5월 24일 칸 미드나잇 스크리닝 확정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5.11 17: 55

올해 열리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이하 불한당)이 이달 24일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난다.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불한당'은 현지 시각으로 5월 24일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공개된다.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구도, 남자들의 의리와 갈등이 칸의 밤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재호 역을 맡은 설경구는 앞서 영화 '박하사탕' '오아시스' '여행자'에 이어 네 번째로 칸 국제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아 더욱 뜻깊은 방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수 역의 임시완은 아이돌 가수 출신 연기자 가운데 최초로 칸에 진출하는 쾌거를 남겼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은 액션, 판타지, 호러 등 장르 영화의 새 지평을 열 작품들이 상영되는 섹션으로 올해 '불한당'과 더불어 정병길 감독의 '악녀', 실화 영화 '어 프레이어 비포 던'(A Prayer Before Dawn)까지 3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한국영화로는 '달콤한 인생', '추격자', '부산행' 등에 이어 6번째다.
'불한당'은 범죄 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울 것 없이 패기 넘치는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 한국에서는 이달 17일 개봉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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