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아는형님’PD “싸이, 형님들 짓궂음에 당황..레전드 될 것”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5.12 13: 59

가수 싸이가 ‘아는 형님’에 뜬다. B과 B급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터뜨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싸이는 13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 ‘아는 형님’의 최창수 PD는 OSEN에 “싸이가 전학생이라기 보다는 형님들과 자연스럽게 잘 어울렸다. 싸이가 ‘아는 형님’ 방송을 많이 봤더라”라며 “비가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 형님들과 씨름대결을 제안했는데 싸이 아이디어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싸이가 형님들과 친하다고. 최창수 PD는 “싸이가 서장훈 은퇴경기까지 찾아갔을 정도로 친하다. 강호동과는 ‘천생연분’에서 호흡을 맞췄고 김희철과도 사적으로 친하더라”라고 전했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만으로 ‘역대급’이었다. 싸이가 예상했던 것과 달리 진지함을 보이자 김희철은 “재미없다는 게 뭔지 알 것 같다”라고 한 마디 거들었고 김영철은 “얼굴에 비해서 입담이 없는 편이지”라고 냉정하게 얘기했다.
싸이를 향한 형님들의 짓궂음이 쏟아졌고 싸이가 당황했다. 이수근은 “이렇게 재미없게 할 거냐”라고 했고 5년 만에 예능 출연이라 감이 떨어졌나라는 의심이 들 때쯤 싸이의 예능감이 터졌다. ‘겨터파크’ 개장(?)에 이어 이상민의 군번줄 애드리브까지 레전드 편을 예고하고 있다.
최창수 PD는 “싸이가 이번 앨범에서 더블 타이틀곡을 선보여서 두 곡을 다 보여주려고 했는데 형님들이 ‘됐다’고 하고 신곡 하나 발표하는 것도 순순히 하게 두지 않았다. 짓궂음 속에서 힘들게 신곡 발표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싸이가 초반부터 형님들의 짓궂음에 많이 당황했지만 재미있어 했다”며 “레전드 방송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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