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운 두산이 SK 타선을 연이틀 잠재우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장원준의 9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완봉 역투, 초반부터 신바람을 낸 타선 지원을 묶여 7-0으로 이겼다. 전날(10일) 6-0 영봉승을 거둔 두산(16승17패1무)은 5할 승률에 바짝 다가섰다. 반면 SK(16승17패1무)는 21이닝 연속 무득점의 침묵을 이어간 끝에 5할 승률이 무너졌다.
경기 종료 후 두산 장원준이 김태형 감독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