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박형일, 장모vs아내 싸움 휘말려 '새우등 터졌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5.11 23: 29

'백년손님' 박형일이 장모와 아내의 싸움에 휘말려 진땀을 흘렸다.
11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는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 장모 박순자, 이봉주와 바나나 장인 김영극, 샘 해밍턴과 장모 허금순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박형일은 장모 박여사와 아내 재연의 싸움을 말리다 위기를 맞았다. 재연은 어버이날을 맞아 박여사에게 옷을 선물하러 마라도를 방문했다. 선물을 보고 좋아하던 해녀 장모는 옷 가격이 10만 원을 훌쩍 넘는다는 것을 알게 되자 환불해 오라며 호통을 쳤다.

장모는 딸이 고생해서 번 돈으로 비싼 옷 선물을 받는 것이 미안했던 것. 딸 재연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엄마 박 여사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입기 싫으면 입지 말라"고 서운함에 집을 나갔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박서방은 아내와 장모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각자를 찾아 하소연을 들어줬다. 그럼에도 분위기가 풀리지 않자 평소 애주가인 장모와 재연을 위해 즉석에서 어묵탕을 끓여 방풍주와 함께 술상을 차렸다. 이후 두 사람을 상 앞에 불렀지만 모두 "안 먹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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