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대립군' 이정재X여진구X김무열, 조선의 꿀케미 3인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5.12 06: 49

영화 ‘대립군’의 이정재와 여진구, 김무열에 정윤철 감독까지 네 사람이 유쾌한 입담부터 하트애교, 랩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매력을 아낌없이 방출했다.
지난 11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이정재X여진구X김무열X정윤철 감독 ‘대립군’ 무비토크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대립군‘의 정윤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묵직한 저음을 자랑하는 세 배우는 꿀 보이스로 시청자들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촬영하면서 많이 친해진 듯한 세 사람은 서로 농담을 주고 받으며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냈다.

여진구는 스틸 사진을 보며 수양대군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파격 변신한 이정재에 대해 “현장에서 보고 정말 무서웠었다. 처음 뵀을 때가 잊혀지지 않는다. 대본리딩할 때는 편안하고 멋있으셨는데 현장에 가니까 수염도 기르신 모습을 보니 무서웠었다”며 “선배님이 잔디나 들에 앉아 있는 모습이 잘 어울렸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극 중 활쏘기를 많이 하는 김무열은 동영상을 보면서 열심히 연습했다며 뿌듯해 했다. 김무열은 능청스럽게 장난감 활로 활쏘기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또한 극 중 창을 하는 장면이 있는 그는 즉석에서 창 한 소절을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정윤철 감독 역시 반전 매력을 뽐내며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이정재를 대립군 토우 역으로 캐스팅한 것에 대해 “이정재 씨가 워낙 럭셔리하시고 고결하신 캐릭터여서 처음에는 고민이 있었다. 만나서 많은 얘기를 하다 보니 볼수록 척박한 밑바닥의 정서가 있으셨다. 눈빛이 고결하지만은 않다, 이 역할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한 MC의 하트 요구에 정 감독은 재킷을 열어 가슴을 내미는 포즈로 환호를 받았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네 사람의 랩 도전이었다. 영화 ‘대립군’을 위해 정준하가 부른 랩을 들은 네 사람은 MC의 화답 요구에 즉석에서 랩에 도전했다. 부끄럽고 어설프지만 열심히 하는 배우들의 모습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완벽한 비주얼은 물론 환상의 케미스트리까지 자랑한 네 사람은 영화 ‘대립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다. /mk3244@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