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FW가 GAM 상대로 역전승으로 기사회생했다.
FW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2일차 GAM와 경기서 이즈리얼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역전승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탑으로 봇 듀오를 보낸 이후 초반 탑솔러와 미드 라이너의 텔레포트를 활용한 합류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소규모 교전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킬스코어를 벌렸다. FW은 기가바이트 마린즈의 정글러 엘리스의 날카로운 움직임에 흔들렸다.
1일차에서 2전 전패한 FW도 그대로 무너지지는 않았다. FW는 기가바이트 마린즈의 갈리오가 무리하게 들어온 틈을 놓치지 않고 반격에 나섰다. FW는 2차 타워를 제거하지 않고 무리하게 들어온 기가바이트 마린즈의 챔피언들을 역으로 사냥하며 이즈리얼이 3킬을 챙기며 반격의 기반을 마련했다.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갈리오와 애쉬의 글로벌 궁극기를 통해 FW의 추격을 저지하려 했지만 경기의 흐름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후반 31분 FW는 이즈리얼과 라이즈의 맹활약을 통해 한타에 대승을 거두고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얻은 이후 FW는 타워를 제거하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좁혔다.
FW는 장로 드래곤 앞 교전에서 상대 르블랑을 먼저 잡아내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FW는 그대로 진격해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힘겨웠던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mcadoo@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