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이민호 왔다고?"…강남구청 직원 함박웃음 지은 이유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5.12 09: 23

배우 이민호가 강남구청에 첫 출근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새 길을 걷게 된 그의 첫 출근일은 엄청난 환영인파와 함께 했다. 
이민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한 다음 병무청이 정해주는 시점에 맞춰 훈련소에 입소한다. 이에 12일 첫 출근을 시작했다. 
이민호는 12일 오전 8시 45분 강남구청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남구청은 이른 아침부터 수백명의 국내외 팬들과 취재진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민호의 등장과 동시에 팬들은 환호하며 이민호에게 응원을 보냈고, 이민호 역시 팬들의 손을 잡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후 이민호는 선복무통지안내문을 들고 강남구청 안으로 들어섰다. 취재진과 팬들도 뒤를 따랐다. 하지만 눈길을 끄는 건 강남구청 직원들. 업무 시작 시간 전 이민호가 온 만큼, 일찍 출근한 직원들도 이민호의 뒤를 따랐다. 
SBS '상속자들', '푸른 바다의 전설', KBS 2TV '시티헌터', '꽃보다 남자' 등 각종 드라마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착실히 쌓아온 이민호인만큼 구청 직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아이돌 그룹 출신과는 또 다른 반응이었다. 인지도와 인기 모두 상당하기에 이같은 모습이 연출됐다. 
돌연 소란스러워진 구청 내 분위기에 어리둥절해 하던 남자 직원들은 이민호의 첫 출근 소식에 뜨거운 열기를 느끼고 놀라워했고, 여자 직원들은 업무 시작 시간 전까지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고 이민호의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주변 지인들에게 이민호의 출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팬들과 취재진, 구청 직원이 모두 이민호의 첫 출근에 관심을 가진만큼 구청 내 작은 소란도 있었다. 인파가 몰리면서 몇몇 팬들은 서로 발이 걸려 넘어졌고, 직원들은 이민호를 보러 왔다가 그 상황을 정리하는 웃지 못할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스타인만큼 그의 첫 출근 소식에 모두 함박웃음을 지으며 관심을 보인 터다. 특히 대부분의 직원이 "(이민호) 일찍 출근했네"라고 말하며 성실한 그의 태도에 일찌감치 만족감을 드러낸 바, 그의 출근은 당분간은 순탄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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