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같은 아픔"..유상무의 기부가 더욱 값진 이유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5.12 10: 03

"'내가 이런 일들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진 것 같아요."
유상무의 의미있는 선행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 유상무가 지난 2015년 국립암센터에 3천만 원을 기부한 것에 이어 지난 2016년 국립암센터 소아암 병동을 찾아 환아 6명에게 500만 원씩 전달하는 등 기부를 해온 사실이 알려진 것.
이에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 관계자는 OSEN에 "유상무가 대장암 판정을 받기 전부터 소아암 환아들에게 기부를 해왔다. 근래에 또 다른 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유상무는 지난달 10일 경기도 일산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19일 퇴원한 이후 통원 치료를 받으며 건강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다. 
늘 밝은 모습만 보였던 유상무의 투병 소식에 팬들이 충격과 우려의 반응을 보이자, 유상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변함없이 유쾌한 근황을 전하며 안심시키기도 했다. 수술 당일에는 "수술 잘 받고 올게요. 꼭 건강해져서 저보다 더 힘드신 분들께 웃음으로 위로 드릴 수 있는 개그맨이 되겠습니다"라는 진심을 전하기도. 
이런 와중 전해진 그의 기부 소식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실제로 암 투병 중인 유상무가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선행을 베풀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소속사 측 역시 "원래도 해왔지만 본인이 병을 앓게 되면서 '내가 이런 일들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진 것 같다"고 설명한 바. 
비록 암이라는 큰 병을 앓고 있지만 씩씩하게 치료에 임할 뿐 아니라, 기부를 통해 긍정적인 기운을 전파하고 있는 유상무의 모습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팬들의 응원이 향하고 있다. 안정을 취해야하는 시기로 당분간 방송에서는 만날 수 없지만, 언제든 이전의 밝은 미소로 돌아올 유상무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코엔스타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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