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성록, '군주' 후속 '죽어야 사는 남자' 주연 확정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5.12 10: 37

배우 신성록이 MBC 새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신성록은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의 후속작인 '죽어야 사는 남자'의 주인공 강호림 역에 캐스팅 됐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12부작 미니시리즈로, 1970년대 중동의 작은 왕국의 백작이 된 남자가 딸과 사위의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 

신성록은 극중 화려한 외모 덕분에 '영부인 사주'를 타고 태어났지만 현실은 평범한 샐러리맨인 의욕제로 과장 강호림 역을 맡았다. 그는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백작 장인과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만들어낼 예정.
2003년 SBS 드라마 '별을 쏘다'를 통해 데뷔한 신성록은 '별에서 온 그대' '라이어 게임' '왕의 얼굴' '공항 가는 길'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영화 '밀정' '프리즌' 등에서도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그는 '몬테크리스토' '카르멘' '영웅' 등의 뮤지컬에서도 활약하면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자랑하는 배우이기도 하다. 그런 신성록이 과연 '죽어야 사는 남자'의 메인 주인공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강호림의 장인이자 보두안티아 공화국의 백작인 장달구 역에는 최민수가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메리대구 공방전' '내조의 여왕' 등을 연출한 고동선 PD가 맡았으며, 김선희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오는 7월 방영 예정.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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