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성실출근' 이민호, 아니땐 굴뚝에 말도 안 되는 조퇴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5.12 11: 59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났다. 열심히 근무하고 있었지만 때아닌 조퇴설에 휩싸였던 배우 이민호 얘기다. 
이민호는 12일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위해 강남구청에 첫 출근했다. 오전 8시 45분께 모습을 드러낸 이민호는 수백명의 국내외 팬들과 취재진의 관심 속에서 별도의 소감 없이 강남구청으로 들어갔다. 
이후 이민호는 선복무통지안내문을 들고 병무청 직원의 지시에 따라 근무지를 배정받았다. 이민호가 배정받은 근무지는 강남구청에 소속된 타 기관으로,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장소에 위치해 있다. 

여기서 오해가 불거졌다. 이민호가 차를 타고 근무지로 이동하는 것이 조퇴로 비춰진 것. 그 과정에서 '20분 만에 조퇴'라는 오보가 나오기도. 한류스타의 첫 출근인만큼 성실하게 임해주길 바랐던 대중 역시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민호는 이른 시간 모습을 드러내며 강남구청 직원들로부터 "(이민호) 일찍 출근했네"라는 얘기까지 들을 정도로 성실한 근무 약속을 몸소 보여줬던 터. 그런 상황에서 '말도 안 되는' 조퇴설이 새어나온 셈이다. 
이에 소속사는 즉각 오해 진화에 나섰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민호가 조퇴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강남구청에서 근무지를 배정받고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혼선이 생긴 것 같다. 이민호는 강남구청 도착 후 병무청 관계자의 지시를 따라서 근무지를 배정받아 옮겼고, 현재 옮긴 근무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성실하게 출근해 근무를 시작한 이민호에게 때아닌 조퇴설이 불거졌고, 다행히 그 의혹은 한시간도 되지 않아 마무리됐다. 이민호가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인지라 움직임 하나하나가 이슈가 된다고 하지만, 말도 안되는 이번 오해와 오보는 이민호 본인과 소속사에겐 더없이 아쉬울 따름이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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