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알쓸신잡' 유희열·유시민, 나영석PD 新 최애캐될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5.12 12: 37

나영석PD의 새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이 출연진을 확정 짓고 오는 6월 2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확정지은 가운데, 이를 이끌어갈 유희열과 유시민에 많은 관심이 향하고 있다. 
'알쓸신잡'은 국내를 여행하며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펼치는 신선하고 유익한 '수다 여행'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유희열이 진행을 맡았으며, 작가 유시민을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정재승 등 각 분야 최고의 지식인 그룹인 이른 바 '인문학 어벤져스'가 총출동한다.
이처럼 이번 프로그램은 나영석PD 사단이 선보여온 기존의 예능과는 전혀 다른 포맷이 될 것을 예고했는데, 여기에는 유희열과 유시민이라는 새 조합이 큰 역할을 했다. 

나PD는 '꽃보다' 시리즈나 '신서유기', '윤식당'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서진 혹은 강호동과 같은 고정 멤버들과 뛰어난 시너지를 발휘해왔다. 특히 나PD를 만나기 전까지는 예능 출연이 드물었던 이서진은 이제 '프로예능인' 못지 않은 성실함과 합리적인 예능감으로 나PD의 '최애캐'로 등극했던 바. 
이에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알쓸신잡'을 통해 그의 최고의 파트너가 바뀔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희열은 지난 2014년 '꽃보다 청춘'으로 나PD와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기 때문에 더욱 유력한 후보이기도 하다. 
한편 나PD와는 처음 만난 유시민 작가는 정치인 출신이자 tvN '썰전'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촌철살인으로 그동안 나PD의 프로그램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알쓸신잡'은 첫 티저가 공개되기 전부터 유희열과 유시민, 그리고 나영석 PD의 조합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식에 대한 희열을 맛보게 해주겠다는 포부로 시작된 '알쓸신잡'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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