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도둑님' 김지훈 "촛불 들었던 이유? 한 국민으로서"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5.12 14: 41

배우 김지훈이 지난해부터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갔던 이유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했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김지훈은 12일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오경훈 장준호) 제작발표회에서 "공중파에서 이런 내용을 다룰 수 있을까 생각할 부분이 있다"며 작품을 설명했다.
이날 김지훈은 촛불 광장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과 관련, "연기자, 공인을 떠나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화가 나고 안타까운 일이 있었으니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제 생각에는 촛불 하나 더 보태는 게 작은 일일 수 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누구나 생각은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기가 어려운 점이 있다. 어쨌뜬 제가 공인이라는 점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들이 생각만 하던 걸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SNS에 올렸다"고 덧붙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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