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이번엔 수다여행, 나PD '알쓸신잡' 또 성공할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5.12 16: 21

이번엔 '수다 여행'이다. 나영석 PD와 인문학 어벤져스가 뭉친 '알쓸신잡'은 이번에도 성공할까. 
tvN 측은 12일 "나영석PD의 새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이 출연진을 확정 짓고 오는 6월 2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알쓸신잡'은 유시민 작가와 유희열이 출연을 한다고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던 나영석 PD의 새로운 예능이다. 유희열은 진행을 맡으며, 작가 유시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정재승 등 각 분야 최고의 지식인이 총출동해 인문학 어벤져스를 이룬다. 

알려진대로 연예인은 없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영석 PD 사단이 보여왔던 기존 예능과는 전혀 다른 포맷의 예능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여행을 버리지는 않았다. 이들은 국내를 여행하며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나누는 이른바 '수다 여행' 콘셉트의 예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그간 나영석 PD는 여행 안에 다양한 그림을 녹여 왔다. 요리를 하기도 하고, 게임을 하며 웃음을 전하기도 한다. 또 '윤식당'에서는 생소한 섬에서 식당 운영을 하며 외국 손님들과도 소통을 한다. 여기에 여유를 즐기는 힐링도 빠지지 않고 포함이 된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겨줬고, 곧 성공으로 이어졌다. 
'알쓸신잡'도 여행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그 방식에서는 차이가 있다는 것. "세상 온갖 화두에 대해 각 계 전문가들은 사석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하게 된 프로그램"이라는 제작진의 설명처럼 '알쓸신잡'에는 잡학 박사들의 지식들이 녹아들 예정이다. 
일단 이들의 첫 만남은 12일 '윤식당' 8회 방송 직후 공개된다. 아직 본격적인 촬영은 이뤄지지 않은 것. 하지만 첫 만남만으로도 꽤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아지 뚜껑이 열리지 않았지만, '새롭다'는 것만으로도 큰 관심이 쏠리는 것이 사실. 과연 나영석 PD의 도전은 또 다시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수 있을까. 그 결과는 6월 2일 밤 9시50분에 공개된다.  /parkjy@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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