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사' 이윤지♥손승원, 딸 낳았다…해피엔딩 결말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5.12 19: 52

'행복을 주는 사람'이 이윤지-손승원 커플의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2일 방송된 MBC '행복을 주는 사람'은 권선징악 결말로 드라마의 종영을 알렸다. 
구치소에 수감된 박복애는 치매 검사를 받다가 탈출하고, 결국 완전히 망가진 몰골로 발견된다. 엄마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서미숙(서윤아 분)은 "이제 엄마 용서해줘"라고 눈물로 호소한다. 치매로 임은희를 알아보지 못하는 박복애는 눈물을 흘리는 임은희에게 "울지 말아요, 새댁"이라고 위로한다.

이건우와 임은희는 행복한 삶을 꾸려나간다. 아들 임하윤(조연호 분)은 아역배우로 특집극 출연을 물론, 광고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주목받는다. 이건우 역시 연출한 드라마가 시상식에서 수상에 성공하는 기쁨을 맞는다. 
육개장 가게에서 서빙을 하던 임은희는 갑작스러운 헛구역질로 당황한다. 임은희의 헛구역질은 다름아닌 임신의 징조였다. 시아버지 이형근(손종학 분)은 며느리 은희의 임신 소식에 기뻐하며 과일을 선물하고, 남편 이건우 역시 과일을 사다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2년 후, 박복애는 정신병원에 갇혀 어딘가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모습. 서석진(이하율 분) 역시 구치소에서 자신의 죗값을 여전히 치르고 있다. 반면 임은희는 딸을 낳고 행복한 모습이다. 임은희는 "이 세 사람이 저에게 행복을 준다"고 혼잣말을 한다. 따뜻한 봄볕 아래 임은희와 이건우 가족은 솜사탕을 먹는 평범하지만 행복한 일상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mari@osen.co.kr
[사진]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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