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뮤지컬 ★들의 대결…감동은 기본, 파격은 덤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5.12 21: 54

'승부'가 대결을 넘는 감동의 무대, 파격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KBS 2TV '노래싸움-승부(이하 승부)'에서는 뮤지컬 배우들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승부'는 더욱 더 강력하게 돌아온 '뮤지컬 스타워즈2' 특집으로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우승팀인 박수홍 팀의 남경주-김선경-김경선, 그리고 이들의 아성에 도전하는 이상민 팀의 김승대-최우리-서경수, 박경림 팀의 장은아-박혜나, 서영주, 그리고 뮤지 팀의 몽니 김신의-스테파니-하이라이트 손동운이 한치의 양보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뮤지컬 배우들은 무대에서 갈고 닦은 파워풀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 뮤지컬 배우들이 벌이는 파격 퍼포먼스는 '승부'의 최대 볼거리였다. 
김선경과 뮤지컬 넘버 '페임'으로 1승에 도전한 스테파니는 파격적인 슬라이딩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흥에 겨워 잠시 자신의 파트를 놓친 스테파니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섹시한 자태가 돋보이는 슬라이딩 퍼포먼스로 무대의 열기를 돋워 환호를 자아냈다.
'무대의 여제' 김선경은 장은아의 3연승을 저지하며 막강한 디바의 저력을 과시했다. 윤복희의 '여러분'을 선곡, 장은아와 맞붙은 김선경은 대결을 넘어선 감동의 무대로 출연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장은아와 김선경의 열창에 출연자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장은아를 꺾은 김선경은 몽니의 보컬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성대 천재' 김신의와 높은음자리의 '바다에 누워'로 대결을 펼쳤다. "저 바다에 누워"라는 가사에 맞게 김선경은 신발을 벗은 맨발 퍼포먼스에 바닥에 누워 노래를 열창하는 역대급 퍼포먼스로 김신의를 제치고 2연승에 성공했다. /mari@osen.co.kr
[사진] 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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