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3' NS윤지, 경찰학교 살인사건 범인..추리 첫 실패[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5.12 22: 34

'크라임씬3' 경찰학교 살인사건의 범인은 NS윤지였다. 시즌 시작 이후 처음으로 추리에 실패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크라임씬3'에서 경찰학교 살인사건을 수사경찰학교 내에서 살해된 정종찬 교수와 관련해 추리를 해나갔다. 이날 '크라임씬3'에는 정은지 대신 하니와NS윤지가 출연했다. 
경찰학교 살인사건에서 김지훈은 김교장, NS윤지는 윤교수, 하니는 하강사, 박지윤은 박교육, 양세형은 양급장 역을 맡아서 열연했다. 오랜만에 '크라임씬3'에 출연한 하니와 NS윤지는 열심히 추리했다. 

각 공간을 수사한 후 브리핑이 이어졌다. 일단 박교육은 8번째 도전 끝에 경찰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이었다. 경찰이 되려는 집념이 강한 친구였는데, 정교수의 수업에서 두 개의 F를 받았다. 이런 점이 의심을 사고 있었다. 또 박교육과 양급장이 연인 사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또 살인방법이 여성적이라는 점에서 박교육과 하강사가 초반에 의심을 받았다. 정교수는 케이블 타이로 손이 결박된 채, 테이저건이 꽂혀 있기도 했다. 하강사는 테이저건 사용법과 사망동 살인사건 실습 자료를 가지고 있어 의심을 받았다. 
특히 하강사는 정교수를 케이블 타이로 결박한 것을 인정했다.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는 오빠의 재수사를 요구하려고 했다는 것. 하강사는 "오빠가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는 것에 대해서 불만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김교장의 방에서는 금괴가 발견됐고, 공채 합격 명단 속 고위층 자녀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멤버들은 사망동 사건과 같은 수법을 사용했다는 점, 김교장이 사망동 사건으로 이익을 봤다고 생각했다. 
윤교수의 방에서는 정교수의 문자메시지를 출력해놓은 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또 윤교수 역시 김교장과 함께 표창장을 받고 승진했다는 것이 밝혀져 혼란을 더했다. 또 김교장과 윤교수가 오지랖에게 '사망동 연쇄 성폭행사건'의 재수사를 묻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점도 두 사람에 대한 의심을 키웠다. 
추리와 수사를 이어가던 중 하강사와 박교육은 김교장의 사무실 시계에서 사망동 사건의 재수사 요청서를 발견했다. 이는 김교장이 정교수의 살인사건 현장에 갔었다는 것이었다. 김교장은 자신이 사체를 가장 먼저 본 사람일 뿐이고, 다만 신고를 안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단서가 발견될수록 용의자는 늘어났고, 멤버들은 서로를 의심하면서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범인으로 지목받지 않은 사람은 양급장뿐이었다. 또 하강사와 박교육이 각각 1표를 받았고, 최종 범인 후보는 김교장과 윤교수가 됐다. 최종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3대2로 김교장이었다. 하지만 김교장은 범인이 아니었다. 시즌 처음으로 추리에 실패한 것. 진범은 NS윤지였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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