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인생도 '윤식당' 같죠"…윤여정의 마지막 소감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5.13 06: 49

'윤식당' 윤여정이 프로그램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영업 종료를 맞았다.
12일 방송된 tvN '윤식당'에서는 윤식당의 마지막 영업날이 공개됐다. 
이날 영업 종료 이후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는 함께 스노쿨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가게를 꾸리느라 즐기지 못했던 휴가를 맘놓고 즐기게 된 셈. 

가게를 떠난 '윤식당' 식구들은 노을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는 '선셋 포인트'로 유명한 곳에서 함께 노을을 보며 마지막을 기념했다. 
정유미는 "이 가게에서 일을 제일 많이 해서 정이 많이 들었다. 솔직히 이게 며칠 되냐. 하지만 막상 식당 영업을 종료했다고 하니 현실감이 없더라.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고 해야할 것 같더라"고 시원섭섭한 마음을 털어놨다. 
윤여정 역시 "후련하다기보다 인생이라는 게 다 그런 것 같다. 조금 아쉬운 거? 하루만 더 했으면 완벽하게 잘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 모든 건 책임감 강한 윤여정이었기에 가능한 도전이었다. 음식을 못한다고 일찌감치 말했던 윤여정은 책임감 하나로 요리를 배우고 이를 끝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윤여정은 "처음엔 난장을 피우면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여행을 가서 이렇게 식당을 어떻게 하겠냐. 이렇게 못하지. 재밌고 아름다운 일이었다"라고 말하며 소감을 밝혔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tvN '윤식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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