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15→1위"..'프로듀스101' 김종현의 무서운 반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5.13 06: 49

'프로듀스 101' 뉴이스트 김종현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변이라고 하면 이변이다. '프로듀스 101' 순위가 급변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의 경우 전소미와 김세정이 1, 2위를 다퉜는데 이번에는 5주차 순위가 파격적으로 변하게 되면서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됐다. 무엇보다 플레디스 김종현의 반격이 주목된다.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영원한 1위는 없었다. 4주차와 첫 번째 순위 발표식까지 1위를 유지하던 마루기획의 박지훈이 3위로 밀려났다. 1위 자리엔 플레디스 김종현이 오르면서 새로운 1위 센터가 탄생됐다. 지난달 7일 첫 방송 이후 5주 만에 이뤄진 반격이라 서바이벌을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프로듀스 101'은 방송 초반 집계까지의 순위를 먼저 공개했다. 김종현이 1위, MMO 강다니엘이 2위, 박지훈이 3위였다. 왕좌가 바뀐 것은 큰 변동이었다. 팀 배틀 등을 통해서 보여준 그동안의 에피소드에서 김종현이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는 의미다.
김종현의 1주차 순위는 15위였고, 이후 11위에서 13위, 그리고 지난주 순위 발표식에서는 8위에 올랐었다. 단번에 7단계 위로 올라가면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날 포지션 평가에서 랩을 맡아 조 1위에 오르면서 베네핏 1만표도 받게 됐다. 더 예측할 수 없는 순위 경쟁 속에서 그의 존재감이 돋보이게 된 것.
김종현의 1위는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물론 뉴이스트라는 팀으로 이미 데뷔했고, 오랜 활동을 했기 때문에 무명의 연습생들과는 다른 출발선일 수도 있다. 김종현은 그래서 더 노력했고, 배틀 때마다 리더를 맡아 팀을 잘 이끌기도 했다. 팀 배틀에서 권현빈을 다그치기도 하고 다독이기도 하면서 가르치던 모습은 네티즌에게 여전히 언급될 정도로 그의 리더십이 빛났고, 이번에도 라이관린을 잘 이끌면서 좋은 무대를 완성했다. 김종현의 1위는 여러 노력이 빚어낸 결과였다.
물론 김종현의 1위가 혹은 박지훈의 탈환이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또 이들 외에 다른 연습생들의 반격도 물론 기대된다. 그래서 더 흥미진진한 꿈의 서바이벌이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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