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영화 '보안관'이 200만을 향해 힘차게 내달리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보안관'은 지난 12일 하루동안 8만 6647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86만 7196명을 기록했다.
토요일인 오늘 200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1위인 '에이리언:커버넌트'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주말 동안 역전할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지난 3일 개봉된 '보안관'은 관객들의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를 오가며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배정남 등의 열연이 더해진 강력한 코미디의 힘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에이리언:커버넌트'는 같은 기간 10만 7933명을 동원해 개봉 4일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는 54만 3282명이다. 3위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가오갤2')가, 4위는 '보스 베이비'가 이름을 올렸다. /parkjy@osen.co.kr
[사진] '보안관'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