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재팬] 김기덕 '스톱', 오늘(13일) 日 개봉…"올해 최고의 작품" 극찬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5.13 08: 55

김기덕 감독의 영화 '스톱'이 오늘(13일) 일본에서 개봉된다.
영화나타리 등 일본 외신은 13일 "일본에서 촬영이 진행된 영화 '스톱'이 개봉한다"고 보도했다.
일본에서 촬영이 진행된 '스톱'은 원전 사고의 영향으로 후쿠시마에서 도쿄로 이사한 젊은 부부가 임신한 아이를 출산하는 것을 두고, 정보 등 다양한 정보에 휘둘리면서도 자신들의 결심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그리는 작품. 나카에 츠바사, 호리 나츠코, 다케다 히로미츠 등이 출연했다.

김기덕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감독은 물론, 각본, 촬영, 조명, 녹음까지 혼자서 맡았다. 김기덕 감독은 "일본의 여러 장소를 헌팅하고, 촬영 장소를 정했다. 오전에는 소품을 만들고, 오후에는 촬영을 하고, 밤에는 편집해 만든 영화라며 "이 영화는 일본의 원전 사고에 대한 원망이나 비난을 그리지는 않는다. 안전한 지구를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일본의 영화 감독 소노 시온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 '스톱'에 대해 "김기덕 감독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영화로 만들었다. 이것은 대단히 슬프고도 좋은 대 걸작이다. 올해 최고의 작품이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스톱'은 도쿄 신주쿠 케이스시네마, 키네카 오오모리, 카나가와 시네마 잭&베티 등지에서 상영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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